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익히는 5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빠르게 익히는 5가지 방법이 영어의 늪을 빠져나와, 큰 산을 넘어가는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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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면서 힘들고 괴로운 순간은 잘 모르는 영어 단어들이 외워지지 않을 때일 것이다. 나 또한 늦은 나이에 외국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매일 새로운 영어 단어와 만날 때면, 바닥 없는 좌절의 늪에 빠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 괴로운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지금 유튜브 동영상이나 블로그에서 '영어 단어 암기법' 찾아보면 정말 많은 다양한 영어 단어 외우는 방법이 나와있다. 그렇지만, 많은 근거 없는 정보들은 실제 영어 학습에 있어 도움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빠르게 익히는 5가지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여기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빠르게 익히는 5가지 방법이 영어의 늪을 빠져나와, 큰 산을 넘어가는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
가끔 영어 단어가 여러 다른 의미를 지니는 경우가 있다.
가장 쉬운 단어인 'like'를 예로 들어보자. Like를 동사(Verb)로 쓰면 '좋아한다'지만, 부사(adverb)로 쓰면 '~처럼, ~같이'로 쓰인다. "Do you like music?" 이라고 물어봤을 때 동사의 의미로, "Are you like your mum?" 이라고 질문 했을 때는 부사의 의미로 쓰인다. 너무도 기초적인가?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가? 'I was floored by the news', 'The papers were shelved for 5 years', 'Stop skirting these issues.' 우리가 보통 명사로만 알고 있던 단어들 floor (마루), shelf (선반) 그리고 skirt (치마)는 사실 동사로도 쓰이고 있다. Floor는 '놀라 자빠지다'란 뜻으로, Shelf는 '보류하다', 마지막으로 Skirt는 '피해 가다'로 쓰인다.
영어 단어가 하나의 의미만을 지니고 있다는 잘못된 영어 단어 암기 방식은 자칫 영어 원문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큰 방해물이 될 수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문과 문장 문장의 맥락을 살펴보고, 그 단어가 실제 어떤 의미를 쓰였는지 알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영어 단어가 어떤 의미들을 가지고 있는지 마인드 맵으로 그려보고 상황에 맞는 쓰임새를 찾아 익혀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른바 'Word Network” 연습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단어 학습 시 단어와 뜻만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가 쓰인 구문, 문장을 같이 외우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의 많은 어학원 및 영어교육 관련 종사자들은 영어를 4가지 파트 (Speaking, Listening, Reading and Writing)로 따로 나누고 분리해서 가르치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그리고 영어를 배우는 많은 사람들 또한 그것을 당연시 여기고 영어공부를 각각 파트별로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려 한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보자. 우리가 한국어를 공부할 때, 한국어를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로 세분화해서 공부하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배우는 것은 언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충분한 듣기가 이루어져야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 말인즉슨, 듣기와 말하기는 따로 떨어져서 안 되는 필수 불가결한 공생관계라는 말이다. 듣기와 읽기의 경우,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서 읽기의 이해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듣고 핵심 내용을 신속하게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와 비슷하게, 듣기를 통한 핵심 주제를 빠르게 이해하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출처 1) 마지막으로, 글쓰기는 충분한 읽기와 듣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쓸 수 없는 기술이다. 결론적으로, 언어를 4가지로 각각 나누고 분류해서 공부하는 방법은 비효율적이다. 그러므로, 영어 단어 학습 시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의 모든 과정을 통합해서 학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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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공부시 먼저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고, 발음을 따라 말로 해보고 단어를 읽어보자. 듣기와 읽기를 같이 연습하게되면, 파닉스(Phonics)의 원리를 깨닫게 되어 모르는 단어도 쉽게 말하고, 철자도 손쉽게 쓸 수 있게 된다. 이런 반복적인 연습은 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자칫 단어학습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학습도구가 필요하다. 분명 아래 관련 영어 단어 학습 사이트가 이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출처1) Hedrick. W., Cunninghum. J, The Relationship between Wide Reading and Listening Comprehension of Written Language, Journal of Reading Behavior, 2017
위의 방법을 하기 위해 많은 준비물이 필요할 것 같지만, Quizlet과 YouGulish 두 개면 충분하다. Quizlet을 통해 단어 학습, 주관식 및 받아쓰기 및 테스트 직접 만들수 있다. 그리고, YouGulish를 통해 단어가 쓰였던 모든 문장을 유튜브에서 찾아 실제 원어민 발음을 반복해서 듣고 연습할 수 있다.
영어 단어는 단순한 암기(Memorize)를 통해서가 아닌, 익히고 습득(Acquisition)하여 실제로 쓸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일련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분명히 이 과정은 힘들고, 지루할것이나 그 열매를 달것이다. 하루에 조금씩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가자. 절대 포기하지말자. 나 또한 그렇게 이겨내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빠르게 익히는 5가지 방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한다.
(출처2) Ebbinghaus, H. Memory: A contribution to experimental psychology, 1985.
Murre JMJ, Dros, Replication and Analysis of Ebbinghaus' Forgetting Curv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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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익히는 5가지 방법
영어를 배우면서 힘들고 괴로운 순간은 잘 모르는 영어 단어들이 외워지지 않을 때일 것이다. 나 또한 늦은 나이에 외국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매일 새로운 영어 단어와 만날 때면, 바닥 없는 좌절의 늪에 빠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 괴로운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지금 유튜브 동영상이나 블로그에서 '영어 단어 암기법' 찾아보면 정말 많은 다양한 영어 단어 외우는 방법이 나와있다. 그렇지만, 많은 근거 없는 정보들은 실제 영어 학습에 있어 도움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빠르게 익히는 5가지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여기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빠르게 익히는 5가지 방법이 영어의 늪을 빠져나와, 큰 산을 넘어가는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익히는 첫번째 방법.
단어 연결 (Word Networking)
Photo by Nicolas Picard |
가장 쉬운 단어인 'like'를 예로 들어보자. Like를 동사(Verb)로 쓰면 '좋아한다'지만, 부사(adverb)로 쓰면 '~처럼, ~같이'로 쓰인다. "Do you like music?" 이라고 물어봤을 때 동사의 의미로, "Are you like your mum?" 이라고 질문 했을 때는 부사의 의미로 쓰인다. 너무도 기초적인가?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가? 'I was floored by the news', 'The papers were shelved for 5 years', 'Stop skirting these issues.' 우리가 보통 명사로만 알고 있던 단어들 floor (마루), shelf (선반) 그리고 skirt (치마)는 사실 동사로도 쓰이고 있다. Floor는 '놀라 자빠지다'란 뜻으로, Shelf는 '보류하다', 마지막으로 Skirt는 '피해 가다'로 쓰인다.
영어 단어가 하나의 의미만을 지니고 있다는 잘못된 영어 단어 암기 방식은 자칫 영어 원문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큰 방해물이 될 수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문과 문장 문장의 맥락을 살펴보고, 그 단어가 실제 어떤 의미를 쓰였는지 알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영어 단어가 어떤 의미들을 가지고 있는지 마인드 맵으로 그려보고 상황에 맞는 쓰임새를 찾아 익혀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른바 'Word Network” 연습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단어 학습 시 단어와 뜻만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가 쓰인 구문, 문장을 같이 외우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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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umbtack## Brutish council-Learning English]
- 초급, 중급으로 나누어 각 Topic에 맞는 단어를 그림, 문장, 듣기, 쓰기, 빈칸 집어넣기 등의 연습을 통해 단어를 효과적으로 익힐수 있다. Guruking Score: 4.8/5.0 어느 허접한 모바일 폰 영어 단어 암기 앱을 보다 몇 배는 좋다. 반드시 해볼 것을 추천한다.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익히는 두번째 방법.
듣고 읽기 (LISTENING AND READING)
Phto by Bewakoof.com Official |
한국의 많은 어학원 및 영어교육 관련 종사자들은 영어를 4가지 파트 (Speaking, Listening, Reading and Writing)로 따로 나누고 분리해서 가르치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그리고 영어를 배우는 많은 사람들 또한 그것을 당연시 여기고 영어공부를 각각 파트별로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려 한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보자. 우리가 한국어를 공부할 때, 한국어를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로 세분화해서 공부하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배우는 것은 언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충분한 듣기가 이루어져야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 말인즉슨, 듣기와 말하기는 따로 떨어져서 안 되는 필수 불가결한 공생관계라는 말이다. 듣기와 읽기의 경우,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서 읽기의 이해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듣고 핵심 내용을 신속하게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와 비슷하게, 듣기를 통한 핵심 주제를 빠르게 이해하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출처 1) 마지막으로, 글쓰기는 충분한 읽기와 듣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쓸 수 없는 기술이다. 결론적으로, 언어를 4가지로 각각 나누고 분류해서 공부하는 방법은 비효율적이다. 그러므로, 영어 단어 학습 시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의 모든 과정을 통합해서 학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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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공부시 먼저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고, 발음을 따라 말로 해보고 단어를 읽어보자. 듣기와 읽기를 같이 연습하게되면, 파닉스(Phonics)의 원리를 깨닫게 되어 모르는 단어도 쉽게 말하고, 철자도 손쉽게 쓸 수 있게 된다. 이런 반복적인 연습은 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자칫 단어학습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학습도구가 필요하다. 분명 아래 관련 영어 단어 학습 사이트가 이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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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umbtack## ttsReader]
- 빈 박스에 영작을 복사, 붙여넣기로 넣거나 직접 치면, 아이폰의 Siri보다 좋은 영어 발음으로 글을 읽어준다. 단어나 문장의 정확한 발음을 듣고 말하기 연습을 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Guruking Score: 3.5/5.0 생각보다 발음이 무척 좋다. 영국, 미국발음 외에 다양한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다.
- [##thumbtack## Manythings.org]
-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로 읽기, 문장, 단어, 플래시 카드 및 다양한 퀴즈게임이 있어 영어 단어 학습이 지루할 때 이용하면 좋다. 쾌적한 환경의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지 않지만, 영어 단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Guruking Score: 3.5/5.0 알맹이가 꽉찬 옥수수처럼 털면 털수록 좋은 정보들이 많이 튀어나온다. 영어 단어 관련 외에도 영어와 관련된 내용이 많다. 불친절한 메뉴 환경이 흠이라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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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단어를 찾을 경우, 우리는 보통 인터넷 영어사전이나 영어사전 앱을 사용한다. 그러나, 영어사전은 많은 사전적, 함축적인 의미의 단어들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문맥적이고 관용적인 의미의 단어를 쉽고 빠르게 찾기에 알맞지 않다. 또한 모르는 단어를 사전을 통해 그 의미가 무엇인지 일일이 찾아보고 그것을 다 암기하려 하면 그만큼 시간의 소요와 수고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 영어 단어의 모든 뜻을 모두 다 알 필요는 없다. 단지, 목적이나 원하는 상황에 맞춰 단어를 선별하고 선택(SELECTION)하여 단어를 공부된다.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영어 단어를 익힐 때 형태소(어근, 접사, 어간, 어미)에 따라 영어 단어를 나누고, 나누어진 부분의 의미를 하나하나 분석해서 알면 좀 더 쉽게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사실 한국에서는 '영어 단어 어원 암기법'이라면서 새로운 공부법처럼 소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일반적인 내용이다.
영어 단어 어원 암기법이란 라틴어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접두사(prefix), 접미사(suffix), 어근(root) 등 영어의 어원을 알게 되면 쉽게 영어 단어를 유추해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예로 care을 들어보자. 접두사(prefix)로 'over'의 의미는 주로 '너머로', '지나치게'로 쓰인다. 그래서 over+eat는 '과식하다'로 over-work는 '과로하다'가 된다. 또한 접미사(suffix)의 'ful'은 '많은'의 의미로, 'less'는 '적은'의 의미로 쓰인다. 어근인 'care', '돌보다, 보살피다'와 같이 쓰이면 care+ful, '조심스러운'이 된다. 반대로 'less'를 붙이면 care+less는 '조심성이 없는'이 된다.
이렇게 영어의 어원을 이해하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모르는 단어도 쉽게 유추하고 빠르게 단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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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빙하우스의 망각의 곡선 (The Ebbinghaus’ Forgetting Curve)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망각의 곡선은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에 의해 만들어진 가설로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량은 점차 감소되는 것을 전제로, 기억을 유지하려는 특정 시도가 없을 경우 정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실된다는 것을 곡선을 통해 보여준다.(출처 2)
이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은 기억과 관련된 후대 연구 및 실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중 세바스티안 라이트너 (Sebastian Leitner)는 그의 저서 How to learn to learn (국내에서는 '공부의 비결'로 번역됨)에서 분산 반복(Spaced Repetition)을 통해서 망각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플래시카드와 라이트너 박스를 이용하는 '라이트너 시스템'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라이트너 시스템은 무척 간단하다. 앞면에 단어를 뒷면에 뜻을 써놓은 플래시 카드와 다섯 칸짜리 상자만 준비하면 된다. 그다음에 준비된 플래시 카드 앞면의 단어만 본 상태에서 뜻이 바로 연상된다면 1단계에서 2단계로 옮긴다. 1단계 카드가 2단계로 모두 옮겨졌다면, 다시 기억력 테스트를 하여 성공하면 3단계로 승진, 아니면 1단계로 좌천시키면 된다.
이 방법을 통하면 특정 정보의 망각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 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보내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어 암기를 위해 직접 플래시카드를 만들고, 암기 상자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단어 학습기나 영어 단어 암기 프로그램들은 모두 다 위의 '라이트너 시스템'을 모방하고 따른 것들이기 때문이다. 플래시카드, 랜덤 단어 무작위 알람 시스템, 단어 시험장 등 거의 모든 기능이 비슷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을 선택해서 꾸준히 공부하면 된다.
그러나 이런 분산 반복(Spaced Repetition)을 통한 단어 암기방법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우리의 뇌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에는 쉽게 흥미 잃기 때문에, 처음 활용시에는 그 효과를 크게 봤어도, 이후 사용하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결국 단어암기에 싫증을 느껴 중도에 포기하기 쉽다.
능동적인 반복(DYNAMIC REPETITION)은 분산 반복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영어 단어를 단순히 암기(Memorize) 하기보다는, 단어를 효율적으로 익히고 습득(Acquisition)하여 언제나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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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익히는 세번째 방법.
선택 (SELECTION)
Photo by Victoriano Izquierdo |
- [vtab]
- 상황, 환경
- 특정한 상황에만 쓰이는 단어들이 있다. 이를테면, 정원손질을 한다면 모종삽(trowel), 농약(pesticides), 화단(flowerbed) 등이 그것이다. 상황에 맞는 단어들을 알다 보면 영어 회화에도 그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다.
- 관심, 직업
- 각 개인의 관심, 취미 및 직업에 따라 쓰이는 단어가 달라진다. 가령 의사와 화가의 경우, 의사는 해부학과 관련된 특정 단어에 대해 박식할 것이지만, 화가의 경우 그림과 관련된 어휘를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내가 목표로 하는 관심이나 분야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단어를 공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TOFEL을 공부하는데 비지니스나 법률 관련 어휘를 공부할 필요는 없다.
- 빈도
- 가장 많이 쓰이는 동사부터 명사, 전치사, 형용사, 부사 순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단어를 학습하는 것도 효과적으로 영어 단어를 익히는 지름길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최상위 사용빈도'등의 검색어로 찾아보면 정말 쉽게 영어 단어 목록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이때 많은 단어를 한번에 암기하려 하지말자. 그것이야 말로 시간낭비다. 천천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기위해 들어보고, 따라해보고, 글을 직접 써보는 것이 단어를 진짜 내것으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message]
- [##thumbtack## BBC-Learning English]
- BBC에서 만든 영어 학습 사이트다. 사실 이거 하나면 영국 어학연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말 잘 만들어진 사이트다. 어느 성황에서 어떻게 단어가 쓰이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동영상 강의와 코스 강좌도 같이 있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사람에게 필수 사이트다. Guruking Score: 5.0/5.0 할 말이 없다. 그냥 최고다. 이 사이트를 통해 공부하다 보면, 한국의 유료 온라인 영어강좌에 돈을 퍼다 준 나 자신이 엄청 원망스러워질 것이다.
- [##thumbtack## Elllo]
- 지금까지 이 사이트를 모르고 영어 공부를 했다면, 오늘 반드시 꼭 알아야 한다. 상황에 맞는 영어 회화 및 영어 단어 공부뿐만 아니라 문법, 작문, 독해 등 정말 모든 것이 다 있다. 나 또한 이 사이트에게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Guruking Score: 5.0/5.0 내 영어 인생에 있어 생명의 은인. 황금광맥, 종합 선물세트 그 자체다. 지금 당장 들어가 보자.
- [##thumbtack## ESOL Courses]
- 상황별, 빈도별, 직업별에 맞춰 영어 단어를 선택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그러나 오디오, 퀴즈 등의 콘텐츠가 부실한 편이다. Guruking Score: 3.0/5.0 유용하기는 하다. 그러나 많이 부족한 편이다. 한 번쯤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익히는 네번째 방법.
해체 (DECONSTRUCTION)
Photo by Vadim Sherbakov |
영어 단어를 익힐 때 형태소(어근, 접사, 어간, 어미)에 따라 영어 단어를 나누고, 나누어진 부분의 의미를 하나하나 분석해서 알면 좀 더 쉽게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사실 한국에서는 '영어 단어 어원 암기법'이라면서 새로운 공부법처럼 소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일반적인 내용이다.
영어 단어 어원 암기법이란 라틴어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접두사(prefix), 접미사(suffix), 어근(root) 등 영어의 어원을 알게 되면 쉽게 영어 단어를 유추해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예로 care을 들어보자. 접두사(prefix)로 'over'의 의미는 주로 '너머로', '지나치게'로 쓰인다. 그래서 over+eat는 '과식하다'로 over-work는 '과로하다'가 된다. 또한 접미사(suffix)의 'ful'은 '많은'의 의미로, 'less'는 '적은'의 의미로 쓰인다. 어근인 'care', '돌보다, 보살피다'와 같이 쓰이면 care+ful, '조심스러운'이 된다. 반대로 'less'를 붙이면 care+less는 '조심성이 없는'이 된다.
이렇게 영어의 어원을 이해하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모르는 단어도 쉽게 유추하고 빠르게 단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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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umbtack## Learn that word]
- 영어 단어의 어미, 접두사, 접미사 뿐만아니라 단어 철차, 단어 발음 외에도TOEIC, TOFEL 영어 단어를 빠르게 익힐수 방법 또한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이메일링 서비스로 영어 단어를 배울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Guruking Score: 3.5/5.0 Tofel. Toeic 영단어를 기초부터 차분하게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유용한 사이트
- [##thumbtack## Macroevolution.net]
- 접두사(prefix), 접미사(suffix), 어근(root) 외의 생물학, 동물학 등 여러 사전들을 다루고 있다. Guruking Score: 3.0/5.0 참고용으로 정말 궁금할때 찾아보면 될듯하다.
- [##thumbtack## 영어 너 도대체 뭐니?]
- 영어 어원에 대해 한국어로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직접 찾아봤다. 영어 어원관련 블로그와 카페가 정말 많이 있어서 놀랐다. 그 중 지금까지 가장 활발하고 활동하고, 그나마 내용이 가장 충실한 블로그여서 추천해본다. Guruking Score: 3.5/5.0 쓸데없는 광고, 스팸을 자체 필터링해서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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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익히는 다섯번째 방법.
능동적인 반복 (DYNAMIC REPETITION)
Photo by Jukan Tateisi |
- 에빙하우스의 망각의 곡선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by Wikipedia |
- 라이트너(Litner) 시스템 - 분산 반복(Spaced Repetition)
이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은 기억과 관련된 후대 연구 및 실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중 세바스티안 라이트너 (Sebastian Leitner)는 그의 저서 How to learn to learn (국내에서는 '공부의 비결'로 번역됨)에서 분산 반복(Spaced Repetition)을 통해서 망각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플래시카드와 라이트너 박스를 이용하는 '라이트너 시스템'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이 라이트너 시스템은 무척 간단하다. 앞면에 단어를 뒷면에 뜻을 써놓은 플래시 카드와 다섯 칸짜리 상자만 준비하면 된다. 그다음에 준비된 플래시 카드 앞면의 단어만 본 상태에서 뜻이 바로 연상된다면 1단계에서 2단계로 옮긴다. 1단계 카드가 2단계로 모두 옮겨졌다면, 다시 기억력 테스트를 하여 성공하면 3단계로 승진, 아니면 1단계로 좌천시키면 된다.
능동적인 반복(DYNAMIC REPETITION) |
이 방법을 통하면 특정 정보의 망각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 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보내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어 암기를 위해 직접 플래시카드를 만들고, 암기 상자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단어 학습기나 영어 단어 암기 프로그램들은 모두 다 위의 '라이트너 시스템'을 모방하고 따른 것들이기 때문이다. 플래시카드, 랜덤 단어 무작위 알람 시스템, 단어 시험장 등 거의 모든 기능이 비슷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을 선택해서 꾸준히 공부하면 된다.
그러나 이런 분산 반복(Spaced Repetition)을 통한 단어 암기방법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우리의 뇌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에는 쉽게 흥미 잃기 때문에, 처음 활용시에는 그 효과를 크게 봤어도, 이후 사용하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결국 단어암기에 싫증을 느껴 중도에 포기하기 쉽다.
능동적인 반복(DYNAMIC REPETITION)은 분산 반복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영어 단어를 단순히 암기(Memorize) 하기보다는, 단어를 효율적으로 익히고 습득(Acquisition)하여 언제나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능동적인 반복(DYNAMIC REPETITION)을 통한 단어 암기법
- 단어암기 프로그램을 통해 재료들을 준비해둔다.(플래시카드, 원어민 음성, 단어가 활용된 짧은 문장 등).
- 일단 첫번째 단어를 암기하고 며칠 후 다시 확인해보자.
- 다시 확인했을 때는 단순히 암기 유무만 확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단어를 듣고 받아 적는 받아쓰기를 해보자
- 며칠 후, 이번엔 학습한 단어를 발음해보고, 단어 테스트를 생성하여 풀어보자
- 테스트 후에 틀리거나 몰랐던 단어들은 2단계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
- 테스트에 통과한 단어는 단어가 실제 어떻게 쓰였는지 문장을 확인하고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 읽어본다.
위의 방법을 하기 위해 많은 준비물이 필요할 것 같지만, Quizlet과 YouGulish 두 개면 충분하다. Quizlet을 통해 단어 학습, 주관식 및 받아쓰기 및 테스트 직접 만들수 있다. 그리고, YouGulish를 통해 단어가 쓰였던 모든 문장을 유튜브에서 찾아 실제 원어민 발음을 반복해서 듣고 연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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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umbtack## Quizlet]
- 많은 단어 암기 앱,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것 하나면 다른 것은 필요 없다. 방대한 영어 플래시카드, 단어 듣기, 테스트 생성기, 쉬운 플래시카드 제작 등 영어 단어 학습 시 정말 필수 중의 필수다. [##android## ##apple##모바일용 어플 다운받기] Guruking Score: 5.0/5.0 영어 단어 학습 시 절대 필수 프로그램. 무조건 가입, 무조건 다운로드
- [##thumbtack## YouGlish]
- 검색창에 넣은 키워드로 유튜브에서 동영상 및 자막을 찾아준다. 미국, 영국, 호주의 발음, 남자와 여자의 발음, 기분에 따른 발음 등을 각각 따로 선택해서 반복 청취할 수 있다. Guruking Score: 5.0/5.0 영어 단어가 실제 회화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듣고 따라 해 보면, 어느 순간 당신의 급성장한 영어실력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이것도 필수 북마크
영어 단어는 단순한 암기(Memorize)를 통해서가 아닌, 익히고 습득(Acquisition)하여 실제로 쓸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일련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분명히 이 과정은 힘들고, 지루할것이나 그 열매를 달것이다. 하루에 조금씩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가자. 절대 포기하지말자. 나 또한 그렇게 이겨내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영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빠르게 익히는 5가지 방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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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 Ebbinghaus, H. Memory: A contribution to experimental psychology, 1985.
Murre JMJ, Dros, Replication and Analysis of Ebbinghaus' Forgetting Curv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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