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가와사키(Guy Kawasaki), 에반젤리스트(Evangelism), 개밥먹기(Dogfooding). 개사료 감식가(Pet Food Taster), 사료로 인한 피해보상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개에게 고양이 사료를 먹이면 어떻게 되는지, 사람이 개사료를 먹어도 괜찮은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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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가와사키와 에반젤리스트(Evangelism)
가이 가와사키 |
가이 가와사키의 직업인 에반젤리스트(Evangelism)는 무엇일까? 에반젤리스트(Evangelism)는 쉽게 '기술 전도사'라고 말할 수 있다. 일반 대중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기술 전문가 그룹에게 자사의 기술 플랫폼을 위한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강연과 교육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이해시키고 함께 공유하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한다. 에반젤리스트는 기업의 입장만을 대변하지 않고 사용자와 개발자 편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여 기업과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한다. (출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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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플을 떠나 그래픽 디자인 웹사이트 캔바(Canva)의 에반젤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가이 가와사키의 1999년 저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공법칙(Rules for Revolutionaries)』에서 새로운 혁신을 위해 '신처럼 창조하고', '왕처럼 명령하고', '노예처럼 일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 있다면, 어느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먼저 있었던 어떤 것에 구애받지 말고 열정을 다해 원하는 길을 만들어 나가라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개 사료를 팔려면 개사료를 직접 먹어봐야 마케팅 분야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말도 잊지않는다.
성공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개밥먹기(Dogfooding) |
IT분야와 개밥먹기(Dogfooding)
론 그린의 1980년대 Alpo 개사료 광고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공법칙'에서 언급되었던 '개 사료를 팔려면 개사료를 직접 먹어봐야 한다.' (Eat your own dog food)라는 말은 IT 개발 분야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던 용어다. 일명, 『 개밥먹기(Dogfooding)』는 자사에서 개발한 제품의 사용성, 효용, 품질 등을 사용자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직접 테스트하는 행동을 일컫는다. '개밥먹기'의 어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미국 개사료 브랜드인 알포(Alpo)의 1980년대 TV광고에서 론 그린 (Lorne Greene)이 자신의 개에게 사료를 먹이는 장면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고, 또 다른 이야기로는 칼 칸 펫 푸드(Kal Kan Pet Food)의 사장이 주주회의 때 ‘나는 우리 개밥을 먹는다’라고 밝힌 데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다. (출처 3)
일반적인 제품 테스트의 기본 방식은 오류 탐색과 제품 내 기능의 작동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춘다. 그렇지만, 개밥 먹기는 구매자의 특성과 구매성향까지 분석하여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번거럽고, 어려운 과정에 속한다. 그럼에도 상품의 품질과 성능을 높이고,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 하기 위한 수단으로 아직까지 IT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개그맨 김수영씨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개사료 홍보 사진 |
사람이 개사료를 먹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개사료를 먹어도 관계는 없지만, 많이 먹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 FDA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사람이 개사료를 먹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 비록 개사료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들어있다. 하지만, 사람이 아닌 개에게 맞는 비율로 개사료가 제조되기 때문에 적당량 이상 혹은 장기간 개사료를 먹게 되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개에게 주면 개도 마찬가지로 개의 몸에 해로운 영향을 받는 것도 비슷한 이치다. (출처 4)
영양학 전문 수의사인 왕태미씨는 개사료의 재료와 제조공정이 완벽하다면 개사료를 먹어도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말한다. (출처 5)
출처 6) Mary Roach, The Chemistry of Kibble, Popular Science, 2013/3/23
출처 7) Mcmanus, M., How Food Tasters Work, Howstuffwork
출처 8) 신남식 기자, 고양이에게 강아지사료 먹이면 병 생겨, 왜?, 중앙일보, 2018/10/24
출처 9) 박희주 한국 소비자원 팀장, 개 고양이 사료, 한국소비자원, 2012/1/31
출처 10) 사료 먹고 발생한 피해 보상받기, 생활 법령
영양학 전문 수의사인 왕태미씨는 개사료의 재료와 제조공정이 완벽하다면 개사료를 먹어도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말한다. (출처 5)
"장기간 섭취는 분명 몸에 해롭겠지만, 한두 번 정도는 괜찮아요. 하지만, 개는 비타민C를 체내에서 자체 생성할 수 있어서 사료에 비타민C는 넣지 않아요. 그러니 개사료만 먹겠다면 반드시 과일과 같이 먹어야 괴혈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개사료를 먹으면 영양 부족보다는 영양 과잉으로 인한 비만에 더 신경 쓰셔야 될 거예요."
개사료 감식가(Pet Food Taster)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개사료 감식가 (Pet Food Taster)라는 직업이 존재한다. 미국에서 개 사료에 대한 수요가 낮아지기 시작하자 개사료를 테스트하여 식감과 맛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전문가를 고용하여 개사료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출처 6) 개사료 시식가들은 단순히 사료를 시식하여 식감과 맛을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 사료의 냄새, 모양,질감 및 영양소를 분석하고, 40여 가지 맛 기준에 맞는 사료를 세부적으로 선별하는 작업을 같이한다. 그러므로 그들의 학력은 보통 대학원 이상의 고학력이 요구된다. (출처 7)
개에게는 개사료, 고양이에게는 고양이 사료를
개와 고양이 사료는 반드시 구분해서 먹여야 한다. 개 사료에는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많지만 고양이 사료에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많다. 그리고 중요한 건 개 사료에는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개사료를 장기적으로 주게 되면 고양이가 실명하거나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개가 고양이 사료를 장기간 먹게 되면 소화장애, 변비, 설사와 함께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과 심부전증이 일어날 수 있다. (출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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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반려동물이 사료를 잘못먹고 건강상에 이상이 생기거나 사망하게 된다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보상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그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출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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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개 사료로 발생한 피해 보상받기
국내외적으로 반려동물의 사료가 원인이 되어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이 생기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미 2008년에 전 세계적으로 사료에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된 바가 있으며, 사료 내에 이물질이 섞어있거나 사료의 원료가 동식물 쓰레기로 만들진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색소 등 첨가제를 무분별하게 넣어 유통기한을 비정상적으로 늘리거나 가짜 인증마크를 첨부하여 불법 유통한 경우도 있었다. (출처 9)만약 반려동물이 사료를 잘못먹고 건강상에 이상이 생기거나 사망하게 된다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보상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그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출처 10)
긴 여정의 끝에 마침내 도착했다. 사람이 개사료를 먹어도 괜찮을까?란 질문의 답외에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찾으셨기를 바란다. 다음에는 더욱 유익하고 알찬 정보들을 재미있게 만들어서 가져오겠다.
출처 1) Who Is Guy?, Guy Takeo Kawasaki
출처 2) 김상훈, 애플의 복음을 전한 남자, 가이 카와사키.ㅍㅍㅅㅅ, 2014/3/18
출처 3) Eating your own dog food, Wiki
출처 2) 김상훈, 애플의 복음을 전한 남자, 가이 카와사키.ㅍㅍㅅㅅ, 2014/3/18
출처 3) Eating your own dog food, Wiki
출처 4) Ditkoff B., What Happens if You Eat Dog Food?, Live Science, 2012/10/17
출처 5) 김의준 기자, 개 사료, 과연 사람이 먹어도 될까?, 펫 메거진, 2018/5/31출처 6) Mary Roach, The Chemistry of Kibble, Popular Science, 2013/3/23
출처 7) Mcmanus, M., How Food Tasters Work, Howstuffwork
출처 8) 신남식 기자, 고양이에게 강아지사료 먹이면 병 생겨, 왜?, 중앙일보, 2018/10/24
출처 9) 박희주 한국 소비자원 팀장, 개 고양이 사료, 한국소비자원, 2012/1/31
출처 10) 사료 먹고 발생한 피해 보상받기, 생활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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