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조회수 100회돌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한 달 동안 과연 누가 내 글을 읽어줄까란 걱정과 내 글이 누군가가 읽혀지기엔 너무 보잘것없고 부족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에 한동안 잠을 잘 자지 못했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기까지 6개월 동안 이런 걱정때문에 글을 단 한자도 쓰지 못하고 멍하니 모니터만 쳐다보다 포기하기를 매번 했었죠. 그러나 아들가 태어나서 아빠가 되니 무엇인가 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 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무작정 달려온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정식적으로 글을 배운 게 아니기에 글에 비문도 많고. 생각은 많지만 글로 표현하니 구성에 헛점도 있습니다. 논문이나 저널같은 딱딱한 글에 재미를 주기위해 단순한 직역보다 의역을 하다보니 본의아니게 본 내용과 의도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지는 않았나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다행히 매일 글을 쓰다보니 조금이나마 글이 느는 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읽어주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용기 내어 감히 이렇게 매일 글을 쓰지 못할 겁니다.
다시 한번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인도, 우크라이나, 이집트, 태국 등 여러나라에서 여기를 찾아와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유익하고 재밌는 정보를 찾아 보여드려. 글을 읽으시는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시간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의 아들이 커서 언젠가 나의 블로그의 글들을 읽게 되었을 때, 아버지가 자랑스러워질 정도의 글을 써 내려가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느 곳, 어느 시간대에 계시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태국에서 구루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