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초만에 가보는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Top 12

예술과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단순히 사진 감상에만 그치는 일차원적 관람이 아닌 큐레이터의 자세한 설명과 안내가 포함된 전시물을 관람하게 될 것이다. 실제 전시회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는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Top 12 지금 바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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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우리에게 익숙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이제는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코로나 사태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들을 바꿔나가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예술계 또한 예외는 아니다. 장기간 휴관하던 미술관과 전시회는 온라인을 통해 관람객과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예로 무관객 온라인 기획전,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이 있다. 유튜브에 처음 선보였던 첫날, 무려 1만 4천여 명이 시청하였다.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느꼈던 대중의 큰 호응을 얻어낸 성공적인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은 앞으로 더 많은 온라인 전시회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1) 

  이처럼, 문화생활 특히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단순히 사진 감상에만 그치는 일차원적 관람이 아닌 큐레이터의 자세한 설명과 안내가 포함된 전시물을 관람하게 될 것이다. 실제 전시회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는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Top 12 지금 바로 만나보자.

Photo by Kelvin Yup on Unsplash

온라인 전시회란?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개최했던 특별전이나 기획전을 집에서 PC와 모바일 화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다. 이렇듯 가상·증강현실(VR·AR) 등의 기술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 재현된 전시회를 '온라인 전시회' 혹은 '언택트(Untact) 전시회'라고 부른다. 사실, 예술가와 작가들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온라인 전시회가 가끔 개최되었지만, 큰 호응을 얻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예술가와 관람객의 안전한 만남을 위한 가장 좋은 대안으로 온라인 전시회가 떠오르면서 세계적으로 온라인 전시회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비록 온라인에서 보는 그림, 사진, 유물 등이 직접 보는 감흥에 미치지 못하지만, 코디네이터의 자세한 설명과 동영상 부가 자료 등 다양한 정보는 우리의 지적 호기심과 미적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준다. 게다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언제나 방문 가능한 온라인 전시관은 예술과 역사의 접근성을 한 단계 더 높여주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 전시가 가진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 덕분에 우리는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전시관 이동방법

  플랫폼의 형태에 따라 이동 방법이 각기 다르다. 하지만, 마우스를 이용한 기본 화면 이동은 모두 동일하다.

•  화면 회전: 마우스 왼쪽 버튼 누른 상태에서 상화좌우 이동
•  화면 확대 및 축소: 마우스 휠 버튼
•  자동안내: 자동으로 전시관을 안내 (플랫폼에 따라 다름)
•  위치 이동: 전시관 바닥의 원형 마크 클릭 시 이동
•  키보드 이동: WASD 혹은 우측 방향키
•  지도: 특정 지정장소 이동
•  간단 안내: 큐레이터의 자동 안내 서비스 유/무 (콘텐츠에 따라 없을 수 있음)
•  VR: 구글 카드 보드, 오큘러스 리프트 등 VR기기 지원

전시관 플랫폼에 따라 이동방법이 다르다. 하지만, 마우스를 이용한 화면 전환방식은 모두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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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y##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 전시회에는 근 3년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대표 전시 〈가야본성-칼과 현〉, 〈황금문명 엘도라도〉, 〈왕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등 총 8개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속 박물관]에서는 전국 20 여개 국립박물관의 전시도 볼 수 있다.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1

[##spa##가야본성-칼(劒)과 현(絃)]

  철과 갑옷으로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가야금의 현으로 완벽한 통합과 화합을 추구한 가야 왕국. 가야시대의 고대 유물을 통해 삼국시대, 공존의 왕국 가야의 탄생과 사라진 역사를 돌아본다.

 ◻ 관련 정보

   ▪특별전 홍보책자 다운로드

   ▪(네이버TV) 특별전 '가야'를 이야기하다

   ▪(발표자료집) 가야가 만든 고대 동아시아 네트워크

   ▪큐레이터의 가야유물 해설

◻ 기타 정보

  ▪VR 이용가능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2

[##spa##지도예찬-조선지도 500년,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

  민족사의 공간과 시간, 그리고 인간을 충실히 기록한 매혹적인 역사 자료, 조선시대의 지도를 살펴보는 전시회다.
<동국대지도〉, 〈대동여지도〉 등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소장품 뿐만 아니라, 국내 20여 기관과 개인이 소장한 중요 지도와 지리지가 전시된다. 추상적 기호와 회화적 표현, 그리고 생생한 필체를 담아낸 조선의 지도들을 통해 당시를 살아간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관점, 가치와 욕망,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가 나아갈 바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 기타 정보
  ▪VR 이용가능
  ▪간단안내: 좌측 상단 볼륨버튼 [post_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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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y## 국립중앙도서관]


•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전시행사 16개를 온라인 전시관으로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다.  그림과 유물보다 고서와 같은 책과 지도 등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풍부한 읽을 거리가 있는 전시회가 많다. 개최된 대표 전시회는 <동혼재의 고문헌 사랑, 기탁으로 빛나다>, <민속음악 연구의 개척자, 이보형 기증자료 展>, <만화소설과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러시아> 등이 있다.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3

[##spa##족보, 나의 뿌리를 찾아가다]

  우리 선조들은 조상에 대한 애착이 각별해 다양한 족보를 만들어냈다. 특히, 족보 문화가 활발했던 조선 시대에 계층, 형태, 내용에 따라 여러 종류의 족보가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내려오고 있다. 완결이 없는 기록물이자, 한 가문의 계통과 혈연관계를 알기 쉽계 정리한 도표 형식의 책. 족보(族譜). <족보, 나의 뿌리를 찾아가다> 전시는 익숙한 듯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잘 알지 못하는 족보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 기타 정보
    ▪지도: 좌측하단 맵보기, 우측상단 목차로 이동가능
    ▪전시회는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된다. 불편하다면
      Stop autorotation 기능을 끄면 된다.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4

[##spa##작가의 문 - 쓰다(文) 듣다(聞) 묻다(問) 열다(門)]

  작가(作家). 글을 써 창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지만 '작가'는 특별한 자격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처럼 들린다. 사람들은 어떤 성격의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작가'라는 명칭과 권위를 부여해왔다. 작가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쓰여진 글이 발표되고, 유통되어 독자에게 읽혀지는 공간. 바로 글 쓰는 작가와 독자를 이어주는 소통의 플랫폼.

  전시회 <작가의 문 - 쓰다(文) 듣다(聞) 묻다(問) 열다(門>에서는 인쇄술이 발전되기 시작하던 근대작가의 시대부터 웹 기반의 플랫폼까지 소통의 플랫폼의 변화과정과  '작가'라는 존재 방식의 역사를 짚어보다.

출처 1) 이현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 미술관 강화 해외에서도 호평, 뉴스핌, 20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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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im Chu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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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y## 서울역사박물관]
• 서울역사박물관은 일찍이 2011년부터 온라인 전시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현재 92개의 전시회를 온라인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성균관과 반촌>, <18>, <겸재가 그린 창의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공동전시 <집합도시장>, <아파트 인생> 등 역사관련 전시에서부터 현대미술과 건축 예술까지 다양한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5

[##spa##서울의 전차]

  서울역사박물관과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120년 전의 전차개통을 기념하여 개최한 전시회로 서울역사박물관의 유물 뿐 아니라,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 소장 보스트위크 사진첩, 한국전력공사 인사처 기록관의 기록 등이 전시된다. 

  ◻ 기타 정보

    ▪VR 이용가능
    ▪지도 이동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6

[##spa##안데르센과 코펜하겐 1819]

  <안데르센과 코펜하겐 1819>,  덴마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장난감 병정’ 등 자신의 동화와 자서전에서 당시 코펜하겐의 도시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코펜하겐을 배경으로 펼쳐진 안데르센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작품을 통해 19세기 코펜하겐의 도시를 조명하고자 한다.   

 안데르센 동화 속, 19세기 코펜하겐의 항구와 골목길을 배경으로 그가 전하고자 했던 꿈과 희망과 도전을 공감하고 추억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7

[##spa##서울과 평양의 3.1운동]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과 평양의 3.1운동을 소개한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일제의 침탈과 식민지배에 저항하여 조선의 독립과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비폭력 만세운동을 벌였으며, 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근간이 되었다. 서울은 3.1운동이 기획되고 시작된 곳이며, 평양은 서울과 함께 가장 활발하게 3.1운동이 전개된 곳이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3.1운동이 어떻게 준비되고 실행되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만세운동을 준비하면서 느꼈을 분노와 불안, 목이 터져라 외친 만세 소리, 그리고 감옥에 갇힌 자의 투쟁과 고통과 두려움을 전시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백 년 전 서울과 평양의 역사현장에 서서 그 함성과 기억을 새기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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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y## 한국영화박물관]


• 한국영화박물관은  <금지된 상상, 억압의 상처 : 검열을 딛고 선 한국영화 100년>, <청춘 신성일, 전설이 되다> 2개의 온라인 전시회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한국 영화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관련 정보도 함께 다루고 있다.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8

[##spa##금지된 상상 억압의 상처]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한국영화는 탄생하는 순간부터 통제와 간섭의 대상이 되었고, 해방 후에도 전쟁의 혼란과 군사정권의 장기 통치를 거치며 검열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한국영화의 탄생과 함께 어둠의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던 영화 검열은 1987년 6월 민주 항쟁 이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민주화의 분위기에 힘입어 시나리오 사전심의가 폐지되었고, 1996년 영화 사전심의가 위헌으로 결정되면서 드디어 행정적인 의미의 검열은 거의 종말을 고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제한상영가’ 등급을 둘러싼 논란이나,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이빙벨> 상영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 권력의 간섭과 통제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금지된 상상 억압의 상처> 전시회에서는 100년간의 검열을 딛고 일어선 한국영화를 자세히 다룬다. [post_ads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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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y##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약 20여개의 온라인 전시회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소리의 역사를 담다>, <한국 영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 등 미디어와 관련된 전시회부터 <안녕! 민주주의>, < 민주화 30년 특별전, 민이 주인 되다> 등의 다소 무거운 정치와 관련된 역사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9

[##spa##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오월 그날이 오면>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5·18기념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그리고 국가기록원 등 여러 단체와 기관으로부터 지금껏 자세히 알지못했던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자료를 공개한다.

 모르는 사람이 드물지만, 정작 제대로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은 5·18민주화운동.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위험하고 폭력적이었던 순간에 발휘되었던 뜨거운 용기와 인류애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관련 정보

   ▪오월 그날이 오면 E-Book- 다운로드, 프린트 가능
   ▪관련 정보 제공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10

[##spa##소리, 역사를 담다]

<소리, 역사를 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폭발하듯 터져 나온 광장에서의 외침, 긴박하고 처절했던 사건사고의 순간들, 부를 수 없어 속으로 삼켜야 했던 노래, 계몽과 신념의 메시지, 익숙하고 친근한 일상의 기록까지 다양한 소리 기록들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부터 과거로의 소리 여행을 지금 떠나보자.

◻ 기타 정보
  ▪ 각종 역사와 관련된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next]

Photo by Eric Park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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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y## 사비나미술관]


• 사비나미술관은 기존의 미술관들이 보여주었던 단순한 전시소개 영상을 떠나 29편의 온라인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큐레이터의 음성 해설이 결합된 전시감상, ‘VR(가상현실)전시감상 투어’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에서는 이전 전시의 도록을 E-book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11

[##spa##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 - 멸종위기동물, 예술로 HUG]

  멸종위기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존과 화해의 메시지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멸종위기동물, 예술로 HUG>는 ‘생물다양성 보존’이라는 인류의 당면과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제시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시도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생명체의 소중함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깨닫기를 바란다.

 이 전시회에는 회화 , 영상 , 설치 , 인터렉티브 , 사진 등의 총 35점을 관람할 수 있다.

고품격 온라인 전시회 12

[##spa## COLOR STUDY]

  예술작품에서 ‘색’이라는 주제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만큼 쉽지 않은 주제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색이 지닌 의미와 역사, 그리고 그것이 내포하는 은유와 상징은 색 자체만큼이나 풍부하고 방대하기 때문이다. 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수단, 혹은 대상의 재현 수단으로서의 색이 아닌, 사회적이고 과학적인 맥락의 색으로 접근한다.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통해 작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색을 분석하고 탐구하는지 알아본다. 또한, 빛에 의한 공감각적인 체험을 통해 '색'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려본다.

◻ 기타 정보
  ▪ 큐레이터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외 다양한 온라인 전시회를 만날 수 있는 방법

[##archway## 360°VR Museum]

  360°VR 국내외 모든 전시를 PC와 모바일에서 풀 HD로 감상이 가능한 가상 전시 관람 서비스 플랫폼으로 간단한 가입으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박물관 사이트에 매번 들어가 새로운 전시회를 찾기 번거롭다면 이 사이트에서 찾자. 손쉽고 간편하게 온라인 전시회를 둘려 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찬물이 아닌 휘발유

  최근 몇 년간, 돈과 시간이 많았던 사람들만이 찾았던 미술관과 박물관은 이제 일반 대중에게도 쉽게 접할 만큼 문턱이 낮아졌다. 그러다 보니 예술을 적극적으로 향유하고자 하는 대중의 욕구가 높아졌고, 그 수요를 감당할 만큼 공급이 늘어나 좋은 미술관과 전시회가 자연스레 늘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예술 흐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찬물을 끼얹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시회의 75%가 취소되거나 무한정 연기되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위기 순간을 돌파할 길이 열렸다. 바로 '온라인 전시회'다. 온라인 전시회는 비용이 적게 들고 참여자의 폭이 넓은 만큼 많은 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많은 예술가들이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관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2) 그만큼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라인 전시회'의 발전을 앞당겼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과 가상현실 기술의 만남은 가보지 않은 전시회를 집에서 현실처럼 체험하게 해준다.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VR기기의 발달로 조만간에 우리는 '방구석 미술관'을 집에서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당연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는 찬물이 아닌 휘발유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위기가 아닌 기회'를 통해 좀더 쉽게 예술, 문화 그리고 역사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으니깐.

출처 2) 김은영 기자, 코로나에 멈춘 미술관, 안방 찾아간다... 온라인 전시 열풍, 조선 비즈, 2020/3/11

Photo by Christian Fregnan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