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신박한 영어문법 원서 교재 5권을 추천한다.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다양한 영어 교재가 홍수처럼 넘쳐난다. 매달 도서 사이트에 소개되는 영어 교재만도 수십 권이고, 해외에서 출간된 원서 교재 또한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너무 많은 교재들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적당한 영어책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이번 글은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어문법을 재미있고, 신박한 방법으로 알려주는 영어 문법, 원서 책 5권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책들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초심자에게 영어문법을 알기 쉽게 가르쳐주고 있다. 책 소개와 함께 다운로드 가능한 링크를 첨부한다. 무료로 책을 받아 공부할 수 있는 만큼, 부디 이 책들을 통해 좀 더 쉽게 영어문법이라는 산을 정복하길 바란다.
1. English Through Pictures
리처드(I.A. Richards)와 깁슨(Christine Gibsoon)은 영어 초심자에게 어떻게 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영어를 배우게 할 수 있을지 궁리했다. 그들은 단순한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영어문법을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1945년, 그들의 결실인 3권의 문법책은 출간되자마자 40개국 이상에서 베스트셀러가 된다.
'English Through Pictures'는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어휘와 문장을 다양한 패턴을 통해 익히게 도와준다. 그러나 이 책만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하고 지루한 설명 대신 간략한 그림만으로 영어문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도와준다는 점에 있다. 책만 보면 졸리는 분, 지루한 건 질색이신 분들에게 가장 완벽한 영어교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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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isual Guide to Grammar and Punctuation
전치사, 부사, 관계 대명사, 의문사 등 복잡하고 알기 어려운 영어문법 용어들. 일본 식민지때부터 내려온 이러한 용어들은 그렇지 않아도 어렵다고 느끼는 영어를 더욱 배우기 힘들게 만든다. 그러나 원서로 영어문법 용어들을 배운다면 어떨까? 의외로 영어 원서는 보다 간결하고, 쉽게 영어 문법을 설명한다.
DK의 Visual Guide to Grammar and Punctuation은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사진과 알기 쉬운 설명, 그리고 다양한 예문을 제공하여 문법 용어의 정리 및 문법 활용법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 영어 초보자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에게 가장 알맞은 교재다.
3. English for Everyone (English Grammar Guide)
많은 영어 문법 교재 중 단연코 DK의 English for Everyone은 최고다.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삽화와 그에 맞는 짧고 간결한 설명. 그렇게 어렵게 생각해왔던 문법들이 별것 아니었다고 느끼는 순간, 왜 이 책이 위대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자책(PDF)의 장점인 '목차(Content)를 통한 빠른 이동'은 그동안 몰랐던 문법 내용만을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해 준다. 영어 초보자뿐만 아니라 토익, 토플 등의 영어 시험을 앞둔 수험생, 그리고 직장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훌륭한 문법책이다.
[DK English for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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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o Boring Practice, Please! Funny Fairy Tale Grammar
영어 전문 교재사, SCHOLASTIC 에서 만든 어린이를 위한 문법교재다. 하지만 어린이용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누구나 잘 아는 어린이 동화에 명사, 형용사, 부사 등 자칫 지루한 문법 내용을 잘 버무려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초등학생 4~5학년 수준에 맞게 쓰여졌지만, 중, 고등학생이나 수험생이 한 번쯤은 눈여겨 볼만하다. 왜냐하면 이 책은 영어가 결코 어렵고, 힘들게 배워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 주기 때문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펴고, 문제를 풀어보라!5. No Boring Practice, Please! Sentence Structure
영국에서 시간당 5만원, 그야말로 '고액 영어 과외'를 영국인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적이 있다. 그때 영어 선생님이 나에게 질문했다. '영어를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뭔지 아니?'. 모른다고 답하자, 그녀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영어로 많이 쓰기.'
영작은 누구나 인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영어 교육법이다. 하지만 영어 초보자가 누군가의 지도없이 영어로 글을 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초보자를 도와준다. 영어 문장 구조를 써보며, 자연스럽게 영어 문법을 익히게 해준다. 또한 더 나아가 다양한 예문과 문제는 영작과 회화 실력 모두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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